착해지는 중 입니다.
[부산/영도] 에쎄떼(e.c.t Studio)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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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인가? 다녀왔었던 영도 에쎄떼 카페. 친구가 인스타에 핫한 영도 카페가 있다고해서 들러보았다!
여긴 공장부지들이 즐비한곳인데 유일하게 홀로 서있는 카페에요. (전체샷을 찍었으면 좋았겠지만 깜빡함.;)
겉보기대로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입니다 정면에 있는문은 중간이 회전문처럼 돌아가는 문임 신기방기 ㅇㅅㅇ
그것도모르고 오른쪽 입구로 들어갔음 사실 나올때 알았다..
(▲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벽에 장식되어 있는 액자들이 귀여워서)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서 어떤 느낌의 카페일지 너무 궁금했다
오른쪽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다. 난 1층부터 보기로했다.
들어가면서 생각한점은 인더스트리얼의 장점은 인테리어할때
많은 것들을 할 필요는 없는것 같다는점 (물론 소품을 제외)
공간을 살린다는게 참 쉬워보이지만 어려운거다;
하지만 단점은 잘못하면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이 아닌 그냥 공장단지 ..
지저분해보일수있다는거..
1층
양쪽 끝을 찍은 사진! 카페가 전체적으로 나무다. 테이블도 나무, 바닥재도 나무, 여기저기 있는 가구들도 전부 나무였다
이제 떠오른거지만 가구공방같은게 컨셉이었나!!? 그래서 대패밥이..?!?! 일단 그건모르겠고;
중간쯤가면 카운터와 디저트를 플레이팅 해놓은 접시가 보인다.
보통 쇼케이스에 디저트를 진열해놓는데 여긴 특이하게 그냥 실온에 접시에 얹어서 진열해놓았다
벌레를 엄청나게 싫어하는 나로써는 여름에 벌레가 엄청 꼬이지않을까.. 걱정했다...
.
디저트를 직접만드시는지 커피머신 왼쪽으로는 오븐같은기계들이 있었다
내가 갔을때에도 직원분들끼리모여 메뉴개발을 하시는지 이것저것 드시면서 만드시고 하셨다
블라인더로 가려진 안쪽에서 하고계셔서 블라인드 뒤쪽을 따로 찍으려고 하진않았다
카운터와 주방은 붙어있고 그 옆으로 쭉 이런 골동품들과 나무로된 옷장이나 가구들이 나열되어있다.
사실 신기하고 좀 독특해보이지만 나는 좀 지저분하다고 생각했다. 개인의 취향이긴하지만 여기는 일단 음식을 먹는곳이고
먼지와 벌레이런게 바로 옆 주방으로 가면...
인더스트리얼 디자인은 예쁘고 좋지만 위생적인부분은 신경써야한다고생각한다 아무래도 내입 내가족입에 들어가는건데..
주방과 이공간이 정확하게 분리가되어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2층
2층 계단을 올라가는중간에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은 안들어가봤고 사진도안찍었음
2층에 올라온 순간 이 카페에서 내가 제일 맘에 들어했던 공간!
"붓싼에는 창문만 열면 배가 보이나요? 당그니져 안열어도 보이네요"
날씨만 조금 좋았어도 뷰가 엄청났을텐데 아까워ㅠ ㅠ 여기다가 큰 창을 내서 밖을 보이게한건 진짜 신의 한수!
인스타에 여기서 사진찍어간 걸 많이 본것같다.
내부에 엔틱한 가구들로 장식을 해져있고 또 이렇게 좋은 뷰가 같이 있다!
일행은 아닌데.. 너무 그림이 좋아서 찍었다. (초상권을 보호하자! 얼굴은가림)
이렇게 사진을 다 찍은 후에야 앉아서 음료를 마셨다고한다..
친구는 아메리카노 나는 자몽에이드를 시켰는데 읭? 컵안에 컵이 또? 친구가 요즘 트렌드라고했다..
난 진짜 몰랐는데// 알았으면 안받았지..만약에 이거보는 여러분 지구를 지킵시다 지구가 아파해요.
컵은 한씩만 사용하도록 노력합시다 ㅠㅠ
여하튼 오늘은 영도 에쎄떼 카페에 대해서 포스팅해보았다. 입구는 저녁이 되니 좀 많이 예뻐보였다.
여친남친과 한번 와서 커피한잔하고 인스타전용창문에서 사진찍어가면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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